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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의 거리 지구와의 거리

by 상콤배 202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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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 바라기 

 

금성은 태양으로부터 평균 1억 820만 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수성 다음으로 태양에서 가까운 행성이다

금성은 지구에서 볼때도 태양으로부터 47도이상 떨어진 적이 없다

그래서 금성 또한 수성과 같이 저녁 무렵 태양의 동쪽에 있을때 서쪽하늘에서

모습을 나타내고 곧사라지는 '개밥바라기'가 되고 있다

태양 궤도의 반대편 즉 태양의 서쪽에 있을 때는 해뜨기 전에 동쪽하늘에서 떠오르다가

곧 태양의 빛에 의해 모습을 감추어버린다

이떄 금성은 '샛별'이 된다

초저녁이나 새벽에 잠깐 동안 선을 보이다 사라지는 금성은 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가슴에

그리움만 남길뿐이다

우주의 미인 금성은 그들의 가슴에 뜨거운 사랑의 열병을 씨 뿌린다

금성은 태양보다는 지구에 더 가깝다 지구와 금성이 가장 가까울때의 거리는 약 4000만km

를 넘지 않는다 달을 제외한 어떠한 큰 천채도 금성보다 지구에 가까이 오지 못한다

금성은 지구에 가까이 있을때 천체가 크기 때문에 더욱 밝게 보인다

금성이 가장 밝을 때는 마이너스 4.22등급이다 

태양과 달을 제외하고는 지구촌의 하늘에서 가장 밝은 미소를 짓는다

 

금성의 공전 주기 

금성의 공전 궤도는 거의 원형에 가깝고 금성의 적도와 공전 궤도면이 

이루는 각도는 약 3도로 거의 수직을 이룬다

금성의 자전주기는 미국의 물리학자 샤피로에 의해 정확히 밝혀지는데 -243일이다

공전 주기는 이보다 19일 짧은 224일이다

금성은 반대방향으로 매우 느리게 자전하고 있다

지구의 북극에서 볼때 거의 모든 행성의 자전 방향은 일반적으로 시계반대방향인데

금성만은 시계 방향으로 돌고 있다

금성은 한시도 자리를 비우지 않는 두꺼운 농축 황산 구름층으로 덮여있어서 금성의 맨얼굴을 

보기는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

이구름을 관통할수 있는 것은 오직 레이더뿐이다

레이더 관측 결과 나이가 채 5억년도 안돼 보이는 지질학적으로 젊은 금성의 표면이 

드러낫다

금성의 대기는 구름층을 경계로 상층 대기와 하층 대기로 나뉜다

금성의 표정이 아주 밝은 이유는 대기 위층을 덮고 있는 진한 농축 황산 구름층 덕분이다

자동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농축 황산을 태양 빛을 잘 반사시킨다

 

금성의 대기는 독가스에 해당하는 이산화황이 포함된 이산화탄소 97% 질소 3% 로 

이루어져 있다

하늘이 이산화탄소 대기로 덮여 있는 금성 표면의 대기압은 지구 대기의 90배이며 

표면 온도는 462도까지 치솟는 용광로이다

금성은 두꺼운 대기가 태양으로부터 오는 에너지를 차단해 밤낮의 기온 차조차 없어

항상 불덩어리다 

주석과 아연과 납을 녹일 정도로 뜨겁다

이렇게 뜨거운 표면을 갖는 이유는 이산화탄소 때문이다

이산화탄소는 지구상에서도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금성 대기의 이산화탄소와 수중기가 적외선의 통과를 막아 태양열이 도저히 박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만든다

그래서 금성이 수성보다 태양에서 두 배가량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태양계

전체에서 가장 뜨거운 표면을 가지고 있다

 

금성에 간 탐사선

우주선이 금성의 궤도를 돌거나 착륙한다

금성에 간 탐사선으로는 매리너,베네라,파이어니어 비너스,마젤란,카시니 허위헌스

등이 있다 이들은 베일에 가려졌던 금성의 맨얼굴을 낱낱이 공개한 일등공신이다

1961년 소련의 베네라 1호가 금성 탐사를 위해 발사된 이후 1962년8월에 미국의 금성 탐사선 

매리너 2호가 지구와 쌍둥이로 취급받던 금성을 향해 출발함으로써 금성 탐사 시대의 

막이 올랐다 매리너 2호는 1962년 12월에 금성 상공 3만 4762km를 날며 42분 동안 

탐사활동을 했는데 금성의 표면 온도가 밤낮의 차이가 거이 없어 425도에 이른다는 사실과 금성 

표면위의 두터운 구름층도 확인했다

1967년 6월에는 소련의 금성 탐사선 베네라 4호가 발사되었다

배네라 4호는 1967년 10월 에 최초로 금성 대기 속으로 들어가 대기 탐사 자료를 

지구롤 보내왔고 이생생한 자료를 통해 과학자들은 금성 대기의 구성 성분을 

알아낼수 있었다 금성 대기의 약 90%가 이산화탄소였다

1967년 6월 에는 미국의 금성 탐사선 매리너 5호가 발사되어 금성 상공 3,990km까지

접근해 대기의 대부분이 이산화탄소로 구성되엉 있음을 다시한번 확인한다

배네라 5호를 발사한 소련은 계속해서 배네라 6호와 7호를 금성에 보내 미국과 우주

탐사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1970년 에 발사한 베네라 7호를 그해 12월 에 최초로 

금성 표면에 착륙시키는 위업을 달성한다

이탐사선은 착륙한 후 22ㄹ분 동안 금성 표면의 온도와 압력에 관한 자료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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